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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아직도 챌린저스 안 해요?

by 끙정 2022.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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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습관 플랫폼 챌린저스Challengers의 가입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누적 참가건수는 414만 건, 누적 거래액 2291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챌린저스는 원하는 챌린지에 도전하여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만드는 서비스입니다. 이용자 스스로 목표를 걸고 돈을 건 다음, 달성률에 따라 환급을 받으며 챌린지에 성공하면 추가 상금까지 획득합니다. 챌린저스 앱에서 진행되는 챌린지의 평균 성공률은 약 90%에 달합니다.

 

 챌린저스는 일반 사용자를 넘어서 B2B 서비스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챌린저스와 제휴를 맺고 자사 브랜드와 제품 홍보를 위해 제품 및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형 챌린지와 브랜드 마케팅을 위한 이벤트/캠페인형 챌린지를 통해 사용자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챌린저스와 함께 진행하는 이벤트/캠페인/체험형 챌린지

 


 

챌린저스는 왜 인기를 끌고 있을까?

 챌린저스 인기의 기저에는 최근 MZ세대들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인 '갓생'과 매우 연관이 있습니다. 갓생이란 MZ세대가 호들갑을 떨 때 사용하는 접두어인 '갓'과 '인생'을 합쳐 만든 말로, 간단히 말해 부지런한 삶을 의미합니다. 원래는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쓰이던 말로, 덕질에 과몰입하는 것을 잠시 멈추고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의미였습니다. 지금은 생산적이고 계획적인 바른생활을 부르는 말로 범위가 확장되어, '갓생산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갓생사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과거 베이비부머 세대나 X세대와는 다르게, Z세대는 부모님들의 지대한 관심과 계획하에 성장하였습니다. 스스로 무언가를 도전하고 유지하고 습관을 들이는 것에 매우 낯설 수밖에 없는 성장환경이었지요. 그러나 갓생은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꾸준히 실천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갓생은 살고 싶지만 의지는 부족한 이들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바로 챌린저스인 것입니다.

 


 

갓생을 위한 서비스는 챌린저스뿐인가?

 챌린저스 외에도 갓생을 위한 앱은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매일 꾸준히 운동 습관을 기록하는 운동 기록 앱 밀리그램이나, 걸음 수에 따라 캐시를 지급하는 캐시 워크, 미라클 모닝을 도와주는 알람앱 알라미 등입니다.

 

 밀리그램은 매일 먹은 음식과 매일 한 운동을 기록하여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앱입니다. 그룹을 만들거나 참여하여 다른 사람들과 함께 운동이나 식단관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또 다른 트렌드인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을 실천하기 좋은 앱입니다.

 

 캐시워크는 걸음 수에 따라 제휴 상품과 교환할 수 있는 캐시를 제공합니다. 적극적으로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걷기만 하는 것으로 운동이 되고 보상이 직관적으로 제공되니 MZ세대뿐만 아니라 시니어 세대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알라미는 최근 유행했던 미라클 모닝을 실천할 수 있는 알람 앱입니다. 알람이 울리면 끄고 다시 잠들어버리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과제를 수행하도록 만든 것입니다. 스쿼트 100번, 수학 문제 풀기 등 꽤나 어려운 과제를 수행해야 하기에 쉬이 잠들지 못합니다. 알라미는 무려 97개국에서 알람 앱 시장 1위를 석권하고 있습니다.

 

 

 

 

 


 

갓생 사이에 휴식을 장려해야 하는 이유

 그러나 갓생을 유지하는 것은 어쩌면 매우 위험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갓생은 자신의 삶을 값지게 만들고 더 나은 사람이 되게 하는 좋은 라이프스타일일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자기 착취를 통해 번아웃을 가져오게 될 수도 있습니다. 챌린저스 같은 갓생을 위한 서비스들이 갓생을 장려하면서도 사용자들이 지나친 갓생으로 매몰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너무 많은 시간을 인스타그램에서 소비하지 않도록 다양한 장치를 제공하는 것과 같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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