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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데모테크가 온다, 김경록, 흐름출판, 2021.06

by 끙정 2021.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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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끙정입니다.

 

최근 한 달 정도 너무 정신없이 바빴어서 책 리뷰가 늦었습니다. 이 책은 나오자마자 읽었던 책인데 이제야 리뷰를 하게 되었네요. 이 책은 테크에 대한 책이라기보다는 주식 투자에 관한 책입니다. 그러나 전반부는 경제와 역사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 다소 복합적인 책입니다. 중요한 건 우리가 데모테크에 주목해봐야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price.nhn?bid=20633676 

 

데모테크가 온다

한국 투자자의 관점에서 경제학, 인구론, 투자 전략으로 읽어낸 부의 시나리오“투자를 결정할 때 알아야 할 미래의 흐름과 중요 섹터들이 모두 담겼다” …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김동환 삼프

book.naver.com

 

 

데모테크가 온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대표, 김경록 저자의 책입니다. 데모테크는 인구통계를 뜻하는 Demographic과 기술을 뜻하는 Technology의 합성어입니다.

 

 

 

목차는 위와 같습니다. 1부는 경제와 역사를 살펴보면서 현재 흐름이 어떻게 가고 있는가? 2부는 현재와 미래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3부는 실질적인 투자 전략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따라서 3부는 생략합니다.

 

 

 

 

전통적인 선진국들은 모두 공통점이 있습니다.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미국, 독일까지. 모두 제조업으로 호황을 맞이했습니다. 대체적으로 우리가 선진국이라는 타이틀을 가질 수 있는 조건은 바로 GDP와 인구수입니다. 네덜란드나 룩셈부르크도 우리가 보통 선진국이라 칭하긴 하지만 국제사회에서 지위를 인정하지는 않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그나마 인구가 5천만을 넘기고 있기에 선진국 반열에 올라설 수 있는 것이죠. 위 6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제조업으로 호황을 맞이했고, 인구수도 많으며, GDP도 매우 큽니다. 그러나 제조업으로 호황을 맞이한 국가들은 큰 함정에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력과 가격입니다. 기술력은 뛰어나면서 가격은 낮아야만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이 있습니다. 특히 두 요소 중에서 더 중요한 것을 꼽는다면 가격이라고 하겠습니다. 많은 시장에서 기술력의 차이는 크게 실감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빠르게 카피해서 턱 밑까지 추격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의 카메라 화소가 갤럭시의 카메라 화소보다 훨씬 떨어지지만 소비자는 체감하지 못합니다. 반드시 최고의 부품을 써야만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격은 모든 것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생산비용과 제품의 가격까지.

제조업의 시작은 자국에 공장을 세우면서 시작됩니다. 저렴한 인건비를 통한 가격 경쟁력으로 빠르게 선두 주자를 쫓으면서 경제가 성장합니다. 공장은 일자리를 만들고, 시민들은 공장이 있는 도시로 몰려듭니다. 그들은 안정적인 수입을 통해 국가의 허리, 중산층이 되며 내수 시장을 이끕니다. 그렇게 선순환이 되면서 경제는 점점 성장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경제가 성장하면서 노동자들의 임금이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임금이 상승하면 생산 비용이 늘어나면서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기업들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임금이 저렴한 지역으로 공장을 옮기게 되고, 국내 일자리는 점점 사라집니다. 중산층들이 몰락하면서 내수시장을 받치던 허리가 무너집니다. 빈부격차가 점점 심해지면서 국가 경제는 성장 동력을 잃습니다. 정부는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무리해서 기업을 압박합니다. 공장을 국내에 지으라고 말이죠. 그러나 기업은 국내에 공장을 짓게 되면 경쟁력을 잃습니다. 임금도 너무 높고, 국민들의 의식도 성장해서 많은 권리를 보장해줘야 하기 때문이죠. 현재 이 시기에 직면해 있는 국가들이 바로 한국과 미국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이유도 바로 이것 때문이고, 트럼프가 기업 CEO들 면담해서 공장 전부 미국으로 돌리라고 했죠. 정답은 없습니다. 그러나 누군가는 힘들어집니다.

그러나 이 제조업의 함정을 벗어난 국가가 딱 두 개 있습니다. 바로 맨 우측에 있는 미국과 독일이죠. 그리고 왼쪽 4개의 국가인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은 그 함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미국과 독일은 어떻게 함정에서 벗어났는가? 바로 제조업 다음의 산업으로 넘어갔기 때문이죠.

 

 

 

현대사회는 제로 모멘텀 사회입니다. 모멘텀이란 운동량을 뜻합니다. 관성의 법칙에서 물체는 움직이던 방향으로 계속 움직이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모멘텀이란 그 관성의 힘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제로 모멘텀이란 그 운동이 딱! 멈춰버린 것을 뜻합니다. 경제가 성장하는데 가장 중요한 금리, 소득, 인구가 제로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입니다.

금리는 국가가 경제를 컨트롤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키입니다. 금리를 통해서 통화량을 조절하고 물가를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금리를 마음껏 조정할 수 있는 나라는 전 세계에 딱 한 나라밖에 없습니다. 바로 미국이죠. 기축통화국인 미국은 금리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국가들의 금리는 대체로 미국의 금리와 연동되어 있습니다. 미국이 올려야만 같이 올릴 수 있고, 미국이 내려야만 같이 내릴 수 있습니다. 최근에 코로나를 겪은 미국이 보여준 금리 인하는 가히 공포에 가까웠습니다. 미국은 경제를 살리려고 달러를 찍어내고 금리를 낮추면서 통화량을 급격히 증가시키고 돈을 풀었습니다. 미국이 금리를 낮추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같이 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나라는 특히나 금리를 마음껏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없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국민들의 자산 비중 80%가 부동산에 묶여 있기 때문입니다. 가계 대출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그 가계 대출의 대부분이 부동산으로 들어갔습니다. 거의 모든 국민들이 빚을 내서 집을 사고 은행에 이자를 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면 중산층의 이자 부담은 증가합니다. 그렇다고 금리를 낮추면 더 빚을 내서 부동산을 삽니다. 미국은 조금 다릅니다. 미국 국민들의 자산은 대부분 주식 시장에 들어가 있습니다. 미국은 주식 시장이 무너지면 미국 중산층이 무너진다고 보면 됩니다. 그렇기에 코로나19로 폭락한 미증시를 어떻게든 반등시키려고 양적완화를 한 것입니다. 미국은 자신들이 가진 모든 무기를 써서 미증시를 계속 상승시킬 것입니다. 그래야 미국 국민들이 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은 부동산 불패라는 말이 있죠. 지금까지 모든 정권이 출범할 때마다 집값을 잡겠다고 했지만 모두 잡지 못했습니다. 잡지 못한 게 아니라 잡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집값을 잡으면 국민들의 자산이 증식되지 않습니다. 집값이 잘못해서 떨어지기라도 한다면 중산층은 빚더미에 깔려 죽습니다. 경제가 무너지는 것입니다. 마치 일본처럼. 그렇기에 겉으로는 집값을 잡겠다고 표를 얻고는, 실제로는 집값을 잡지 않는 것입니다.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절대 미증시가 떨어지게 두지 않습니다. 돈을 벌고 싶으시다면 한국에서는 부동산에 투자하고, 미국에서는 주식에 투자하면 됩니다. 나라가 망하기 전에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소득 얘기를 해보면 앞 페이지에서 얘기한 것처럼 더 이상 소득이 늘지 않는 구간이 옵니다. 우리나라가 딱 여기에 걸렸습니다. 제조업의 급격한 성장으로 GDP가 증가하면서 소득도 늘고 경제가 전체적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기업들의 경쟁력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공장은 해외로 이사를 가고 일자리는 사라지고. 소득이 늘어나지 않으면서 내수가 돌지 않고 더 이상 GDP는 늘지 않습니다. 소득이 늘어나야 돈을 많이 쓰고 기업은 그걸로 돈을 벌고 다시 일자리가 생기고 사람들의 소득이 늘어나는 선순환이 일어날 텐데, 그게 불가능해집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인구증가입니다. 인구는 곧 수요입니다. 인구가 증가해서 소비자가 많아져야 기업은 더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인구야말로 그 국가의 힘입니다. 중국이 미국의 견제에도 끄떡없이 버틸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인구 덕분입니다. 13억의 내수시장은 그 어떤 산업도 발전시킬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유럽연합이 아무리 떼로 몰려와 붙어도 중국을 이길 수 없습니다. 중국의 기업들이 세계를 호령하는 이유는 국제적으로 파워가 세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13억 중국 시장만 장악하고 있어도 그 규모와 파워가 너무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고작 5천만입니다. 보통 1억 명 이상이어야 내수만으로 경제가 돌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1억 3천만이고 유럽은 연합이 있기 때문에 안정적입니다. 우리나라는 절대 내수 시장만으로는 경제가 순환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적은 인구마저 줄어들고 있습니다. 전 세계 출생률 최하위, 인구 역전. 우리의 미래입니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은 코로나에 무너졌습니다. 뉴스를 보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유럽과 일본은 코로나를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도 현재 계속 전쟁 중에 있습니다만, 우리나라만큼 코로나를 잘 대처한 국가가 없습니다. 이건 문화의 차이도 있지만, 복지 제도에 있어서도 한계가 뚜렷했기 때문입니다.

저성장, 고부채 사회. 대한민국이 IMF를 겪었던 1997년은 고성장, 고부채 사회였습니다. 그 당시 국민들이 어이가 없었던 이유는 어마어마한 고성장 중이었는데 부채가 높아서 국가부도가 일어났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고성장이었기 때문에 금방 IMF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저성장, 고부채 사회입니다.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을 맞이한 이유는 바로 이 저성장 때문입니다. 고성장 사회에서는 고부채라도 금방 극복할 수 있지만 저성장 사회는 극복할 힘이 없습니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유럽이 하루 확진자가 수천, 수만 명에 달하고 셧다운을 시켜서 집 밖으로 사람을 나오지 않게 막아버렸던 이유는 의료 시스템의 붕괴가 큰 원인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침상이 부족하고 병원이 부족하며, 그들을 치료할 복지비용이 없기 때문이죠.

국가를 하나의 가정으로 바꿔 생각해보면, 저성장은 수입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우리 가게가 한 달에 천만 원을 벌다가 이제 이백만원 밖에 벌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한 달 천만원을 벌 때보다 지출을 줄여야 합니다. 정신 차려보니 매 달 많은 돈을 쏟아붓고 있던 보험료, 헬스장, 필라테스 등의 회원료가 보입니다. 전부 줄입니다. 보험도 끊고 운동도 줄입니다. 월세와 통신료, 식비만을 지출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갑자기 배가 아파서 병원에 가봤더니 병에 걸렸다고 합니다. 병원비는 수천만 원이 든다고 합니다. 보험도 전부 끊었는데... 이게 지금의 유럽 상황입니다.

유럽과 일본은 이미 오래전에 저성장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유럽은 고성장을 기반으로 한 높은 복지 수준의 사회를 추구했습니다. 꾸준히 복지를 늘리면서 비용과 부채를 증가시켰습니다. 그러다 저성장 사회를 맞이했고, 경제는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늘려 놓은 복지비용은 꾸준히 경제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인구는 늙어만 가고 비용은 점점 늘어만 가고, 그걸 커버할 경제 성장은 더 이상 어렵습니다. 결국 복지를 줄이기 시작합니다. 정부의 지출을 줄이는 방법은 복지를 줄이는 것이 대표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의료 시스템이 점점 축소되고, 코로나19라는 대형 사건을 감당할 수 없는 상태에서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병상이 부족해서 환자들이 복도에서 나뒹굴고, 국민들을 그저 집 안에 격리시키는 것 외에는 감당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코로나19가 창궐하고 있어도 올림픽을 강행할 수밖에 없는 일본입니다. 코로나는 이제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러다 굶어 죽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가 있습니다. 칸 황금종려상을 받은 명작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 우리가 선진국이라 생각하는 유럽의 복지가 얼마나 무너져 있는지 여실히 깨달을 수 있습니다. 너무 배가 고파서 식료품점에서 물건을 사지도 않은 채로 통조림을 그대로 까서 먹던 주인공의 장면을 보면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몰려옵니다. 우리나라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너무 어두운 얘기만 계속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 멀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여느 나라들보다도 더 암울한 미래를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위 표를 보시면 이제 실감이 납니다.

먼저 아래 표를 보면 시기별/국가별 노인부양비율을 나타냅니다. 한국은 가장 가파르게 상승하여 2050년에는 72%입니다. 일본보다 훨씬 늦게 시작했지만 결국 일본을 따라갑니다. 노인부양비율이 72% 라는 말은 인구 100명이 노인 72명을 부양한다는 말입니다. 현재 물가 기준으로 노인 1인당 월 150~200 만원 정도가 있어야 일정 수준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데, 그 비용을 정부가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미국은 2030년에 33%에 달하지만 2050년까지도 35%를 유지합니다. 중국도 빠르게 노령화를 겪지만 우리보다는 훨씬 낮습니다. 미국은 출생률보다도 인구를 끌어들이는 국가이기 때문에 이런 수치가 가능합니다. 전 세계의 젊고 실력 있는 사람들이 전부 미국으로 건너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인구를 끌어들이는 나라도 아닙니다. 굉장히 보수적이고 배타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결국 이대로 간다면 우리나라는 지구 상에서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그나마 저자는 하나의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바로 중국이 우리의 옆에 있다는 점입니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노령화가 꾸준히 진행되며, 국민 소득이 어느 정도 높은 수준에 다다랐습니다. 데모 테크의 핵심 시장이 우리의 바로 옆에 있다는 뜻입니다. (개인적으로 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중국은 공산당에 의한 불안요소가 너무 많고, 이미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중국을 이기지 못합니다... 사드 사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우리는 미국의 편에 서 있기 때문에 중국과 사이가 좋을 수가 없습니다... 일본 또한 고령화를 대비한 기술이 상당히 뛰어나고요... 전 세계에서 로봇기술이 가장 뛰어난 국가가 일본입니다... 우리나라는 어찌해야 할지...)

 

 

 

데모테크의 3가지로 저자는 로봇, 가상현실, 유전자 공학을 이야기합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굳이 많이 얘기할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파이팅입니다.

 

 

 

 

 

 

 

이 책은 전 세계의 저성장 국면과 고령화 사회에 대해서 우리가 어떻게 인식하고 대처해야 하는가에 대해 말해주고 있습니다. 많은 부분들이 우리를 암울하게 만듭니다. 허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사업이나 서비스를 기획하는 데 있어 인구나 경제의 측면을 고려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최근에는 에듀테크에도 관심이 많은데, 학령인구가 계속 줄어드는 시점에서 에듀테크 기업은 어떤 사업과 서비스를 출시해야 하는가? 또는 이미 존재하는 기업들이 고객들이 줄어드는 시점에서 어떻게 기대매출을 높여야 하는가? 등등.

거시적인 관점에서 무언가를 고민하게 해주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경제와 역사 측면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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